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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은퇴 후 일자리 찾기 : 사회복지사 vs 요양보호사

by 미민 라이프디자이너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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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살 은퇴가 목표이긴 하지만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일은 하고 싶은데요

 

은퇴 후 직업은 뭐가 될 수 있을지

요즘은 어떤 직업이 인기 있는지 찾아봤어요

 

 

 

은퇴 카페에

<은퇴 후 직업 & 일자리 카테고리>를 확인했고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띈 직업이

 

사회복지사요양복지사였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복수전공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있는데요

 

요양보호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차이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번 기회에 찾아봤습니다

 

 

구분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하는 일 모든 연령대에 사회복지 및 복지서비스 제공,
위기 상황에서의 지원, 자립과 사회 참여 촉진
주로 노약자 및 장애인의 일상생활 도움,
생활환경 조성, 신체적·정신적 요양
일자리 다양한 사회복지기관, 복지단체,
정부기관, 복지시설, 병원 및 의료기관
요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병원 및 의료기관, 가정 내 보호 서비스
근로환경 교육, 상담, 자원조사, 정책 개발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복지 증대 임무 수행
주로 환자 또는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밀접하게 교류하여 근로시간 유동적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 필요, 대학 전공이나
사회복지 관련 교육 필요
표준교육과정(이론,실기,실습) 모두 이수
**사회복지사 자격 소지자 50시간 교육 이수
보유스킬 상담, 커뮤니케이션, 정책 분석 및 개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
실질적인 돌봄 스킬, 의료적인 이해,
환자의 행동 및 상태 관찰 능력

 

 

 

 

사회복지사

주로 사회적 문제와 개인 ·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는 반면

 

 

요양보호사

주로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특정한 케어가 필요한 그룹에 대해

일상생활 및 건강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한다고 해요

 

 

 

 

특히 요양보호사의 경우

하루 3시간 정도씩 짧게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만료일이 없기 때문에 미리 취득해둬도 되니

정말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문제 없잖아요!

 

 

그럼 자격증 따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1.  교육원에서 표준교육과정을 이수(240시간)해요

 

1) 교육기관 선정

저는 처음에 독학은 어렵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보건복지부 지정 교육기관에서

교육 이수를 필수로 해야하더라고요

 

교육기관은 전국 곳곳에 많아서

가까운 곳중 프로그램, 교육 시간, 비용 등을

확인하고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서

교육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어요

 

 

2) 교육과정 이수

24년부터 총 32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데요

이론 126시간 + 실기 114시간 + 실습 80시간으로

구성돼있어요

 

**사회복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총 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되는데

이론 32시간 + 실기 10시간 + 실습 8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기까지 하면 응시 자격을 갖춘 거예요!

 

 

 

 

2.  국시원에서 시험을 보고 합격해요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져 있어요

문제는 모두 객관식으로 5지선다형이고

총 80문제 중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필기 

문제수 35  /  문제당 배점 1점  /  총점 35점

 

실기

문제수 45  /  문제당 배점 1점  /  총점 45점

 

 

 

시험 응시료는 3만2천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시험은 상시로 칠 수 있어서

부담이 덜한 편인 것 같아요

 

24년부터 PC를 이용한 시험을 치르게 돼서

(OMR 답안카드 작성X)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사용법도 잘 익혀야 문제가 없을 거 같아요

 

 

 

 

3.  합격 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발급해요

 

합격 여부는 시험 다음날

오전 10시경에 발표한다고 해요

후기들을 찾아보니

카카오톡으로 결과가 날아온대요

 

이렇게 빨리 결과 나오는 시험 처음 본 것 같아요

 

 

시험 합격 후에는

가까운 내과에서 소변검사를 받고

 

건강진단서 준비 후(2~3만원 비용 발생) 

자격증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은퇴 후 직업 찾기로 알아봤을 뿐인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니까

마치 시험 합격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대학생 때 사회복지를 같이 전공했던 친구한테

요양보호사 이야기를 했더니

전혀 몰랐던 정보도 얻게 됐어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내 가족을 돌보면 가족 요양 급여가 나온다는 거에요!

 

가족 요양은 가족 구성원을 돌보며

지원금을 받는 형태를 말하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하루 최대 1시간, 월 최대 20일까지 가능해요

 

 

 

다만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을 경우

근무시간이 월 최대 160시간 미만이어야 한다는

제약 조건이 있어요

 

급여액도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차등하여 책정된답니다

 

 

 

 

 

카페에서도 이런 정보는 못 봤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겠지만

알고 있으면 꼭 내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줘도 좋은 정보인 거 같아요

 

시험의 난이도도 높지 않고

합격률도 높아서

도전해보기 괜찮아 보입니다

 

 

 

 

포르투 동루이스다리 야경

 

 

 

 

저는 앞으로도 은퇴 후 일자리에 대해

꾸준히 알아보려고 해요

몰라서 못하는 것들이 세상엔 너무 많아요

 

 

 

사회복지학과 실습 때

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일했는데

그때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에 관심을 가지셨거든요

 

저는 그 분들이 너무 젊으시단 걸 알아요

열정적이고 경험도 많으셔서  

더 활동적이거나 뭔가를 창조해내는 일도

잘 하실 수 있는 분들이에요

 

그런 분야가 있지 않을까요?

안 해봐서 못 하고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요?

나이에 상관 없이 재능을 발휘하고

작더라도 결과를 낼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좀 더 고민하고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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