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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퇴직연금종류 DB DC IRP 차이와 수령 방법 쉽게 이해하기

by 미민 라이프디자이너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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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티스토리 글에서

50세 퇴직자가 가장 후회하는 것에 대해 적었는데

그 중 저를 고민하게 했던 말이 있어요

 

"퇴직금 퇴직연금 찾아 쓰지 말 걸"

 

 

 

 

50세 퇴직자가 가장 후회하는 것 자세히 보기

 

50세 퇴직자가 가장 후회하는 것과 은퇴 준비하기

퇴직 전에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하는 것 1위가 '재정 관리'라고 해요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 저축이나 연금만 준비해서는 안 된다

me-meaning.tistory.com

 

 

 

퇴직금 퇴직연금을 찾아서 썼기 때문에

후회를 한다는 거고

 

그렇다면 찾아서 쓰게 된 이유가 뭔지와

쓰더라도 나에게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판단 기준,

관리하려면 뭘 더 공부해야할 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퇴직연금이 뭔지부터

정확히 개념을 잡아보려고 해요

 

 

 

 

 

 

퇴직연금제도란?

 

기업이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증권사, 보험사 등)에 적립하고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것

 


퇴직급여제도 중 다른 하나인 퇴직금제도와는 조금 달라요

 

 

 

 

 

 

퇴직금제도란?

 

퇴직금을 보험이나 신탁 형태로 예치하는 대신

사내에서 보존하고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

 

 

퇴직금제도보다 퇴직연금제도에서 퇴직금이 더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어요

기업이 도산했을 경우 퇴직금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퇴직연금제도 종류

 

총 3가지가 있고 이 차이를 쉽게 말하면 이거예요

금융기관에 매년 쌓이는 퇴직금을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1.  확정급여형(DB : Defined Benefit)

 

이득이 정해진 것 = 퇴직금이 정해진 것

 

회사가 내 퇴직금을 관리하는데

투자 손실이 발생해도 정해진 퇴직급여를 지급해야 해요

 

 

 

2.  확정기여형(DC: Defined Contribution)

 

기여가 정해진 것 = 기여에 따라 달라지는 것

 

내가 스스로 퇴직급여를 관리하고

투자 성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3.  개인형(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 퇴직 연금 계좌 

 

회사 상관 없이 소득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개설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제도(DB, DC)를 도입한 회사에 다니는 경우

퇴직급여 수령 시 IRP 계좌로 받아야하는데

이후 이어서 추가 적립하거나 운용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수령 방법

 

 

예를 들어 저의 경우에는 작년 퇴사후 IRP 계좌를 개설해 퇴직금을 받았어요

 

이 때 계좌 해지 후 일시금으로 받는 방법이 있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기 위해 적립해두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일시금으로 수령했어요

 

 

 

 

50대 퇴직자 분들이 후회하는 것중 하나인

"퇴직금 퇴직연금 찾아 쓰지 말 걸"

 

 

1.  직장 옮길 때 받은 퇴직금을 그대로 적립해두지 않고

일시금으로 받아 사용했다

 

2.  특정 사유로 퇴직 연금을 중도인출하여 사용했다

 

 

위 두 가지 상황에서 비롯한 이야기일 텐데

저도 그 중 하나에 해당하는 거죠

 

 

 

 

 

퇴직금을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받을 시

 

이직 시 중간정산할 때 부과되는 세금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까지 이연 + 세제 혜택이 적용되어

실질 소득이 증가해요

 

또 매달 나올 돈이 있으니 은퇴 설계가 가능

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퇴직금 인출 시 알아봤던 내용인데도

나중에 50세 은퇴 때는 후회로 다가올 수 있다니

내가 너무 가까운 미래만 본 게 아닌가 싶었어요

 

분명 그 돈을 쓸 때는 이유가 있고

어떤 경우에는 정말 필요한 사정이 있겠지만

지나보니 그럴 정도는 아니었다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었다거나

그 때보다 먼 미래를 더 생각했었어야 한다는 판단이 아닐까요?

 

 

 

 

요즘은 중도인출을 어떤 이유로 하고 있는지 찾아봤어요

작년 말 나온 기사인데

퇴직연금을 장기요양회생 및 파산 절차 돌입으로

중도 인출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해요

 

 

 

출처 : 한국경제

 

 

 

 

노후 파산이 급증하고 있고 60대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우리나라 노인 빈곤은 정말 심각한 거 같아요

 

 

 

은퇴 후 연금으로만 살 수는 없겠지만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끼고 있어요

 

회사 일할 땐 그렇게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왜 내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이제서야 관심 갖게 됐는지 아쉬워요

 

지금이 몇살이고 언제든 그래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손에서 놓게 될테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함께 준비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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