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사를 보고 든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노후 준비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되는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요즘 제 주위에서 보이는 상황을 바탕으로
리스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교육비'에 대해 고민해 봤습니다
공감하시나요?
1. 사교육에대한 아이들 생각
저는 요즘 유치원생~중학생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약 한 달 정도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 외에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서 학원 3개나 다녀야 해요"
"집에 가면 영어 학원 숙제 해야 해서 가기 싫어요"
"저는 다른 걸 더 하고 싶은데 수학은 꼭 해야한대요"
위와 같은 이야기였어요
힘들고 지친다는 표정을 지으며
저런 말을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이해도 되면서 안타깝더라고요
기초 교양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외에는
더 관심 있고 배우고 싶어 하는 걸
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항상 해왔어요
2. 시도별 사교육비
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사교육 때문에 힘들기는 매한가지죠
바로 비용 때문입니다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이 경기, 대구 순으로 이어져요
국가적으로는 1년에 26조원이
사교육비로 쓰인다고 해요
사교육에 대해 말하자면 끝도 없이 많지만
오늘은 그 '비용'이
노후 준비와도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3. 사교육비와 연금저축의 비율
아이를 위한 사교육비와
내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저축 비용을
서로 비교해본 적 있으세요?
월 45만원~60만원 가량의 사교육비를 내며
연금저축은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통계적으로는
사교육비의 반도 되지 않는
월 평균 약 19만원을 납입하고 있다고 해요
위 사진의 전국 평균 사교육비 41만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의 차이가 나죠
사실 연금저축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사교육과 노후대비의 황금 비율 1:1,
10% 룰을 기억하세요
사교육비로 41만원을 썼다면
노후대비에도 41만원을 쓰라는 거죠
그게 연금이든 투자든이요
4. 모두를 위한 결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부담이되는
사교육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조급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산가능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나의 노후에는 국민연금만으로 살 수 없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나의 부양을 맡기실 건가요?
또 다른 질문을 해볼게요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지나온 이 길을
똑같이 가길 추천한다고 하실 수 있나요?
그럴 수 없다면 이유가 뭔가요?
그 이유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게
우리 아이들과 나를 위하는 길일 거예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왜 모두가 같은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에 맞는 공부를 하고
없다면 그게 뭔지 찾게할 경험을 해야죠
왜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시험을 위한 공부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걸까요?
아이들도 알아요
같은 교육을 받아도 그걸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친구는 눈에 보여요
같은 시간 앉아 있어도
완전히 상반되는 효율을 보이기도 하죠
그게 입시든 언어든 운동이든 예체능이든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예요
다만 아이가 재능을 보이는 것이 있음에도
그걸 알아보지 못하고
입시 공부만을 시키며
그 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를 빼앗지 말자는 이야기에요
각자에게 맞는 방법과 길은 분명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사교육을 받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무조건적인 것보다는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하는 게
훨씬 더 효과가 높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지
아이들과 함께 의논해 보세요
어쩌다 보니
사교육에 관련된 이야기가 된 것 같지만
이 부분을 다뤄야
결국 노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조금 길게 작성해 봤습니다
결론은
나의 노후를 지키기 위한 현재를 설계합시다
결국 그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황금 비율 1:1
적어도 이건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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