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세요?
대상자는 노인으로요
부모님 또는 먼 훗날의 내가 될 수도 있겠죠
사회복지를 공부하던 10년 전만 해도
제가 내린 결론은 요양원이었는데
시대도 변하고 생각도 바뀌며
지금에도 그게 최선일까?란 의문이 들었어요
갑자기 돌봄이 필요해지면
난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으로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1. 요양원 VS 요양 병원
시설에 상주하여 받는 돌봄이에요
1) 요양원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비용 지원을 받기 때문에
장기요양등급 심사를 받아야 입원 가능해요
일상 생활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거주, 간호, 식사, 사회활동 등 돌봄 서비스 제공하고
주로 요양보호사들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며
의료서비스보다는 간호 및 일상 생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2) 요양 병원
진단, 치료 등 직업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병력, 치료, 회복 등을 다루는 시설이에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도
만성 질환, 질병 등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여
부가적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요
병원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죠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과
아닌 병원이 나뉘어 있어
나에게 맞는 곳으로 알아봐야 한다는 거예요
2. 방문요양
장기요양등급 심사 후 대상자만 서비스 가능
요양보호사가 가정에 방문해
일상 생활을 보조하는 돌봄 방법이에요
1) 일반방문요양
1~2등급 : 1일 4시간 방문요양 가능
3~5등급 : 1일 3시간 방문요양 가능
등급별 이용 시간과 횟수,
급여 비용과 본인부담금이 정해져있어요
2) 종일방문요양
1~2등급과 이외 치매 상병을 가진
모든 수급자가 이용 가능해요
1회에 12시간 방문요양을 받을 수 있고
1년에 총 20회까지 이용 가능해요
(치매가족휴가제)
*방문 목욕
혼자 목욕이 어려우면서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어르신이 대상이에요
요양보호사 두 명이 방문해
어르신 1명을 케어하는 방법으로 진행돼요
차량 및 이동 욕조 활용 여부에 따라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해야해요
3. 주야간보호센터
인지지원등급은 방문요양이 불가한 대신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센터 운영시간 중
일정 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데
기존에 살던 곳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할 때만 센터에 방문하면 돼요
인지프로그램, 신체프로그램, 재활운동,
미술치료, 레크레이션 등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게 됩니다
4. 단기보호
장기요양등급 1~5등급 대상이에요
보호자의 사정(입원, 출장 등)으로
집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
단기간동안 기관내에서 어르신을 케어해요
24시간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녁시간도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낮에 주간보호센터 이용 후
저녁에 단기보호시설 이용하는 등의
다른 서비스와 중복은 불가하고
월 9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해요
5. 방문간호
(VS 가정간호와 달라요)
등급 판정 시 인정조사표 중
간호 처치 카테고리의 증상이
하나 이상 표시되어있을 때
월 한도액과 관계 없이 월 1회에 한해
간호 및 처치, 예방 관리 등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때 방문간호지시서가 필요한데
의사의 처방전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발급 가능하고
유효기간(발급일로부터 180일)이 있어
꼭 확인해서 이용해야해요
처방전 발급 비용은 일부 들지만
방문간호 서비스 비용에는
처치에 사용된 재료비, 검사료가 모두 포함돼
재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없어요
이번에 정리한 노인돌봄서비스들은
거의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활용할 수 있네요
위 시설과 서비스들을 선택할 땐
내가 대상자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테지만
은퇴와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하면서는
돌봄이 필요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도록)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1순위일 것 같아요
지금의 저는 시설에 입소하기보다
내 집에서 그대로 생활하며
필요한 부분과 시간에만 전문 돌봄 인력을 고용해
도움받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시설에서는 많은 게 시스템화 되어있어
체계적 돌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자유도가 떨어지고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생활해야하는 점이
우려스럽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체 · 정신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시설에 들어가는 것이
위급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도 하고
심적으로도 안정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결정은 나의 필요에 맞춰 내리면 되고
충분한 고민을 거치는 것이 좋으니
언제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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