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상권이 발달돼있어
와 살기 좋겠다 소리가
끊임 없이 나왔던 수지구청역~성북역
아래 지도의 빨간색 숫자 순서대로 임장했는데
생각보다 범위도 넓고 컸어요
1) ①~④ 구역
2) ⑤~⑥ 구역
3) ⑦ 구역
4) ⑧~⑨ 구역
아래 지도에 빨강으로 번호매겨둔
이 네 구역으로 나눠서 리뷰할게요
수지구청역 나와서 바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상가들
1. 한국
입주년 : 1995. 06
동 개수 : 5
세대 수 : 416
용적률 : 202
면적 : 81~105
초등학군 : 토월초등학교(3분)
지하철 도보 : 수지구청역 3분
입지깡패 한국아파트
저는 후문으로 들어갔어요
출입구에 걸려있는 플랜카드
수지는 역시 재개발, 리모델링 이슈가 많았어요
한국아파트는 허가동의율 75%가 넘었어도
세대수가 적고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리모델링으로 인한 효과가 크지 않거나
좀 더 기다려서 재건축 추진하는 게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반대 활동을 계속 하고 계신거 같아요
전형적인 옛날 아파트 모습
동마다 경비실이 있었어요
연식은 오래됐어도
단지 내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정문쪽 상가 뒷편이에요
부동산, 학원, 카페 등이 있어요
통로 입구를 따라서도 주차가 된 걸 보니
주차가 쉽지 않나봐요
주말에 이정도면 주중에도 각오해야겠어요
지하주차장은 60대 정도 수용 가능해보이는데
현수막에 이중주차 안내가 된걸로 봐서
역시 주차가 힘들걸로 예상돼요
2. 한성
입주년 : 1995.03
동 개수 : 10
세대 수 : 774
용적률 : 209
면적 : 77(단일 평수)
초등학군 : 토월초등학교(3분)
지하철 도보 : 수지구청역 6분
한국아파트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한성아파트는 조립식아파트라 그런지
재건축이 빠르게 확정됐다고 해요
같은 95년식인데 한국아파트보다
외관은 더 나아보이는 느낌은 기분탓인가요
동간 간격은 좁은 편이고
대신 층수가 낮아서 햇빛도 잘 들어요
단지 중앙에 놀이터와 유치원이 있고
조그맣게 상가 건물도 있어요
학교부지라고 돼있는 곳이 바로
토월초등학교인데요
한성아파트는 774세대로
대단지라고 하기엔 적은 면적인데도
초품아 단지예요
주차 공간이 정말 부족해서
아파트 내부 이중주차는 물론
외부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인지 단지 여기저기에
바퀴 고정용 돌들이 많이 보였어요
일부 세대는 녹물 이슈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재건축될지 기대되는 곳이에요
3. 현대
입주년 : 1994.12
동 개수 : 12
세대 수 : 1168
용적률 : 210
전용면적 : 74~104
초등학군 : 토월초등학교(10분)
지하철 도보 : 8분
후문으로 들어오는데
양옆으로 벚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흩날리는 벚꽃 맞으며
꽃길 걷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바람도 불어서 꽃 향기도 나고
길도 반듯반듯해서 둘러보기 편했어요
재건축이냐 리모델링이냐로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에요
어떻게 될지 결정은 안 난 거 같은데
중앙 관리실에서 접수도 받는 거 같더라고요
현대아파트도 주차 자리가 충분하진 않은지
단지 내 중앙 도로를 따라
양옆으로 차가 주차돼있었어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너무 예쁘다 ~~~~ 하며 사진찍던데
정말 축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예요
관리실과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곳
조경은 평범하지만
벚꽃이 다했다는 생각이에요
동간 간격은 비슷비슷한데
일부 좀더 넓은 곳들이 있더라고요
왼쪽 사진에 불투명 유리로 된 게
여기저기 있던데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어요
자세히 살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뭘까요?
사진에서 앞으로 보이는 곳이 정문이에요
길이 반듯해서 좋았어요
요즘 신축 아파트들이 V자 모양으로 많이 짓는데
많은 세대에서 좋은 뷰와 방향을
가질 수 있다는 좋은 점은 분명하지만
아파트 내부를 걸어다닐 때
너무 답답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특히 층수도 높으면 더더욱이요
그래서 그런지 현대아파트는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바깥에서 보는 현대아파트 주변 느낌
길 건너 가다보면
외식타운도 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많고
차도 역시 많았어요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들르시나봐요
<더샵동천이스트포레>
가는 길에 외관만 봤는데
2020년식 신축 아파트에요
총 10개동에 980세대인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약간 언덕이었어요
역까지의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축 수요가 있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 삼익 풍림 동아
입주년 : 1994.12
동 개수 : 12
세대 수 : 1,620
용적률 : 209
면적 : 80(단일 평수)
초등학군 : 풍덕초등학교(3분)
지하철 도보 : 수지구청역 23분
동천역 21분
1,600세대의 대단지라 그런지
단지 내 상가 건물이 꽤 크고
그 맞은편에도 상가들이 많아요
복도식 아파트에
주차 공간은 지상 760대 뿐이어서
역시 주차난이 예상되는 곳이에요
역과의 거리는 멀지만
풍덕초등학교와 수지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곳인 것 같아요
5.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
입주년 : 2015.10
동 개수 : 11
세대 수 : 845
용적률 : 199
면적 : 112~162
초등학군 : 풍덕초등학교(6분)
지하철 도보 : 수지구청역 20분
동천역 21분
수지구청역과 동천역 중간에 있는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
다른 곳들에 비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주변 상가는 부족한 편이에요
다만 경기 신세계백화점이 근처에 있어서
쇼핑하기는 문제 없어요
세대수에 비해 단지가 넓은 느낌
운동시설이나 놀이터, 정원들은
단지 중앙쪽에 모여져 있어요
동 간격이 넓은 편이고
그래서 그런지 층수가 높았는데도
개방감 있어 보였어요
단지 내에 산책하는 분들이 많았고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어요
어린이집은 당연히 있고
알록 달록 밝아서 좋았어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잘 돼있고
바로 옆에 수지체육공원도 있어서
피크닉 보따리랑 스케이트 들고
놀러가는 아이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때까지 봤던 래미안은
거의 무채색이나 어두운 톤이 많았는데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렌지색 래미안이라
단지도 더 생기 있어 보이고
아이들 지내기에 좋아보였어요
마치 미니 서울 같았던 수지구청역 주변과
입지 깡패 구축
가성비 좋은 구축
깔끔한 준신축까지 돌아봤는데요
수지 수지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와본 건 처음인데
왜 그렇게 신혼부부들이 좋아하는 지
알겠더라고요
부동산에서는 주관적인 것보다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도
점점 느끼고 있어요
수지 풍덕천동 분위기 임장기
다음 편으로 이어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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